이재명 대통령이 K컬처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300조 규모 달성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K컬처포럼이 ‘케데헌 신드롬 이후, K컬처 산업계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9월 30일 오후 5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흥행 이후, K컬처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태 K컬처포럼 의장은 “K컬처의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시점에 산업계, 학계, 현장 전문가, 청년 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문화주권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부 발제 세션에서는 고삼석 동국대 교수가 ‘K컬처와 넥스트 한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최영갑 농심 면마케팅팀 팀장과 류광한 ㈜뷰티더라이브 대표가 각각 ‘케데헌 속 K푸드 글로벌 확산 전략’, ‘K뷰티 글로벌 공략 실전’을 발표하며 현장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 정책 토론회에는 김병수 상명대 교수, 정윤화 단국대 교수, 천범주 글로벌케이팝진흥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K컬처 300조 목표, 가능한가?’ 등 다양한 질문을 두고 토론을 벌인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