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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포도 증류주 ‘고마그라제’ 출시… 飯酒의 새로운 대안

스페인 전통주 ‘오루호’를 한국식 飯酒문화에 맞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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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9.17 16:00:51

보해양조가 한국 반문화에 맞춰 개발한 포도 증류주 ‘고마그라제’를 출시한다. 사진=보해양조
 

보해양조가 스페인 전통 증류주 ‘오루호(Orujo)’에서 영감받아 한국 반주(飯酒)문화에 맞춰 개발한 포도 증류주 ‘고마그라제(GOMA GRAZE)’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스페인산 고품질 포도를 증류한 원액을 블렌딩한 일반 증류주다. 회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음주문화에 맞춰 음식과 곁들이는 반주용 소주의 새로운 대안으로 고마그라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주의 역취는 없애고 포도 증류주 특유의 과실 향을 살린 게 특징이다.

스페인은 세계 3위 와인 생산국이며, 오루호는 와인 제조 과정 중 발효된 포도 원료를 착즙(搾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원료를 증류한 술이다. ‘주삐또(chupito)’라는 소주잔 모양의 잔으로 마시는 디저트 술로 알려져 있다.

제품 이름은 언뜻 스페인어처럼 보이지만 영남 지역의 사투리 ‘고마’와 전라도 지역의 사투리 ‘그라제’를 결합한 단어다. 새로운 통합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체적인 소주 음용자는 줄어들 수 있지만,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한국식 반주문화에 적합한 소주의 대체재로서 소주와 고마그라제를 비교해서 마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마그라제는 전국 편의점에서 17일부터 판매하며, 대형마트와 동네마트, 소주를 주로 취급하는 식당에도 순차적으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한편, 보해양조는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스페인 스피릿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스페인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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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고마그라제  스페인  오루호  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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