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9.17 17:13:41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400개 중소기업과 1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은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정책 과제로 ‘고용·노동’(37.3%)을 선택했다. 이어 ‘금융·세제’(28.0%), ‘기술·산업’(17.3%), ‘수출·판로’(9.8%), ‘규제·제도’(7.8%)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 세부 과제에서는 ‘중소기업 청년 고용 지원’(66.3%)과 ‘정년 연장 및 노동자 장기 재직 지원’(54.3%)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반면 소상공인은 ‘저금리 대환대출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73.0%)을 최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정책금융 전문기관 설립’(29.0%), ‘전기·가스 요금 등 에너지 비용 지원’(25.0%)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나 소상공인의 금융 및 운영 부담 완화가 절실함을 보여줬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과 보고서 전문은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