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한 입 사이즈의 ‘더미식 고기물만두’를 출시하며 간편식 육즙만두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림은 “냉동만두에 대한 꾸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만두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한 입 사이즈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판매 중인 교자, 손만두, 군만두에 이어 물만두까지 포함하면서, 총 13종 라인업을 통해 4세대 냉동 만두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기물만두’는 얼리지 않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했으며, 여기에 국내산 양파, 양배추, 부추, 대파, 마늘 등 5가지 채소를 잘게 다져 넣었다. 만두피는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한 뒤, 여러 번 치대 완성했다. 하림의 독자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육즙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8g)로 구성했다. 만두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끓인 뒤 만두를 넣고 3분간 삶아 단독으로 먹거나, 튀겨서 팝만두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하림 관계자는 “냉동만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대표 간편식 메뉴인만큼 보다 다양한 요리와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의 물만두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육즙만두의 라인업을 강화해 더미식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