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은 호흡기내과 최하영 교수가 올해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중 ‘글로컬 R&D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최 교수는 총 6억 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최 교수가 선정된 이번 연구과제는 ‘기관지확장증의 단일기도질환 내재형 탐색과 맞춤형 치료 전략 연구’로,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 연구팀(심다희 박사·박예은 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영국 던디대학교의 제임스 찰머스 교수 연구팀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환자군을 세분화해 비슷한 증상들 속 숨겨진 질환 유형을 찾아내는 내재형 탐색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해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관지확장증과 만성 비염·부비동염을 단일기도질환 관점에서 표현형과 내재형 탐색을 통해 치료 가능한 형질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본 연구 결과가 환자 맞춤형 치료 개발로 이어져 실제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