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피코리아와 글로벌 부동산·금융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 이엑스피코리아와 글로벌 부동산·금융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8일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eXp Realty 한국법인인 이엑스피코리아 부동산중개법인㈜과 국내외 부동산 중개업무 및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권과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간 협력 사례로, 향후 투자와 금융 연계 확대가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부동산 매매·임대 관련 금융상품 제공은 물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종합적인 금융·부동산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해외 투자자 및 국내 고객이 부동산에 투자할 때 필요한 외화 송금, 세무 컨설팅 등 금융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엑스피코리아 부동산중개법인㈜은 eXp Realty의 한국 법인으로, 세계 30여 개국에 걸친 부동산 중개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거래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부동산 관련 금융 수요에 맞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손님이 국내외에서 부동산을 보다 쉽게 거래하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권과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 간 협력을 통해 국내외 부동산 투자 및 금융시장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전략 제시, 투자수익용 부동산 매입 자문 등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