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9.19 10:36:15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47개 상을 받았다. AI 접목 제품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금상 수상작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다.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다양한 갤럭시 제품을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으로 연결해 ‘에센셜(Essential)’ 디자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시각·청각·촉각적 안내를 동시에 제공해 저시력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은상은 AI가 적용된 ‘갤럭시 탭 S10 시리즈’와 모듈식 공간 디자인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AI 기반 건물 관리 솔루션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이 받았다.
이 밖에 ‘갤럭시 S24 FE’, 삼성 AI TV의 영상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AI 에너지 관리 히트펌프 ‘EHS 모노 시스템’ 등 3개 디자인이 동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AI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대거 입상작에 포함됐다. ‘갤럭시 Z 폴드·플립 6’와 AI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 모니터 M9’,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어주며, 모두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