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에 이어 올해는 관내 이용업소 61곳과 미용업소 821곳 등 총 882곳을 대상으로 한다.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위생 상태와 서비스 수준을 항목표에 따라 평가한다.
주요 내용은 ▲영업신고증·면허증·요금표 게시 여부 ▲소독장비 비치 및 미용기구 관리 상태 ▲영업장 청결도 등 업종별 20여 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등급(최우수업소, 90점 이상) ▲황색등급(우수업소, 80점 이상 90점 미만) ▲백색등급(일반관리업소, 80점 미만)이 부여된다.
이 결과는 영업자에게 개별 통보 후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 공표하며 녹색등급 중 상위 10% 내 업소에 대해서는 우수업소 표지판과 공중위생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평가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는 위생적인 공중위생업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