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공단과 감사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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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3 16:04:41

김응구

AI 기반 디지털 감사기법 등 공동 개발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오른쪽)과 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위원이 감사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이 23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류지영 상임감사와 감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의 감사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감사기법과 ESG 관점의 감사체계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시설·안전 분야 감사역량을, 공단은 금융·데이터 분야 감사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비대칭적 전문성을 보완해나간다. 나아가 양 기관은 합동·교차 감사를 추진해 공공감사의 혁신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한 감사업무 벤치마킹 세션에선 △자체감사기구 인사·예산 독립성 보장 제도 △COSO 프레임워크 기반 내부통제 3중 방어선 운영 △감사 인력풀(Pool) 관리 및 맞춤형 교육제도 △감사사례 DB 기반 재발 방지 제도화 등 선진화된 내부통제 사례가 공유됐다.

김좌열 위원은 “이번 협약은 공공감사의 경계를 넘어, 안전과 금융·데이터 전문성이 결합된 새로운 감사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청렴과 내부통제를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상임감사위원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 ‘우수(A)’를 획득하며 감사역량을 인정받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