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제28회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창의적 무대로 눈길

새 지휘자 취임 후 첫 정기 공연으로 새로운 도약 알려

  •  

cnbnews 안용호⁄ 2025.09.26 15:37:05

제28회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사진=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제28회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최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신임 김경미 지휘자가 이끄는 첫 정기 공연으로 합창단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행복으로 가는 합창의 길’이란 주제 아래 ‘서대문이길·행복하길·자라나길·음정박자맞길·아름답길·함께하길’이란 여섯 갈래의 길을 따라 삶의 이야기와 음악적 메시지를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학준의 마중, Bob Chilcott의 A Little Jazz Mass를 비롯해 이용주의 숲속의 메아리, 김은정의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이 연주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별출연으로 함께한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순수하고 풋풋한 화음은 공연의 감동을 더했으며, 방석화 하모니카 밴드는 깊이 있는 연주로 색다른 음악적 즐거움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단원들의 창의적인 참여와 열정도 돋보였다.

단원들이 직접 안무와 편곡에 참여해 다양한 연출과 아이디어로 무대 곳곳을 빛냈으며, 전문가의 지휘와 더불어 단원 개개인의 재능이 무대에 반영돼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합창 공연 형식을 창출했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는 정통 트로트 가요 진짜배기를 선보였는데 단원들의 분장과 코믹한 안무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새 지휘자의 섬세한 리더십과 단원들의 창의적 기여, 그리고 특별 출연진의 협연이 어우러진 이번 정기연주회는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임과 동시에 즐거움을 전했다.

이처럼 이번 공연은 합창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뜻깊은 무대였다는 평가다.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김경미 지휘자는 “앞으로도 합창 연습과 공연이 단원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구민분들께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서대문구  이성헌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김경미 지취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