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한국IR대상 ‘대상’ 수상.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한국IR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1년 만에 대상을 거머쥔 것으로, 주주 중심의 IR활동과 책임경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2024년 2월 코스피 상장 이후 매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모든 주주에게 개방하는 등 소통을 강화했다. 동시에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누적 2,200억 원 이상을 주주환원에 집행했다. 지난해 발표한 ‘2024~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순이익의 25% 이상을 환원하는 방침도 이행 중이다.
재무 성과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매출 7,229억 원, 영업이익 1,227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 5,938억 원, 영업이익 1,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배, 149%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9월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편입됐다.
에이피알은 ESG 정보 공개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일본을 넘어 유럽, 중동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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