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토스 ‘대출비교서비스’에 주식담보대출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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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6 16:35:18

김예은

보유 주식 처분 없이 생활자금 마련 가능…핀테크 협업 확대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은 25일,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운영하는 ‘대출비교서비스’에 증권사 최초로 주식담보대출 상품을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 이용자는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도 소액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생활자금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보유 자산을 유지하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설계됐다.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토스 앱에서 은행·카드·보험·캐피탈·저축은행·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모바일 서비스 ‘나무(NAMUH)’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이용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토스 앱 내 ‘대출비교서비스’에서 조회 후 NH투자증권 상품을 선택하면, 나무 MTS에서 약정·신청·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강민훈 Digital사업부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주식을 팔지 않고도 유연하게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대출 조회부터 실행까지 여정이 한층 간편해진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과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