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9.29 16:41:32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과 IBK파이낸스타워 로비에서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 아트스테이션 2025’의 두 번째 전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IBK 아트스테이션’은 유망 신진 작가에게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존’을 주제로 다섯 명의 신진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색깔을 담은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전시는 이호준 작가의 개인전 '공존 : 조각접기'로, 종이접기 형식을 차용했으나 실제로 접거나 펼칠 수 없는 조각 작업을 통해 형상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작가는 고대 조각 ‘니케’, ‘원반 던지는 사람’ 등을 스테인리스 소재로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종이접기 방식을 활용한 작품은 인간의 이상적 형태에 대한 갈망과 영원한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예술의 본질을 환기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신진작가 판로 지원을 위해 ‘더 아트프라자 2025’를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을지로 본점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