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손해보험사, 배타적 사용권 확보 경쟁 치열

고령화·반려동물 중심 신상품으로 경쟁력 강화

  •  

cnbnews 한시영⁄ 2025.10.09 14:50:05

반려동물 일러스트 삽화. 사진=연합뉴스


손해보험업계의 치매·펫보험 등 신상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배타적 사용권’ 확보가 핵심 경쟁 구도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손해보험사의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는 31건으로 전년 동기(13건) 대비 138% 늘었다. 이는 2024년(26건)과 2023년(19건) 건수를 넘어선 수치이다.

이는 손해보험업계에서 치매·반려동물 보험 등 사회적 수요 변화에 맞춘 특화 상품을 중심으로 한 배타적 사용권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KB손해보험은 1월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CDR척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담보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화재는 9월 치매 환자 실종사고 발생 시 보호자의 경제적 피해를 보장하는 특약으로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DB손해보험은 반려견 물림 사고 발생 시 견주의 벌금을 보장하는 상품과 반려견 행동교정 훈련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해 각각 6개월,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반려동물, 생활환경 변화 등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배타적 사용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새로운 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관련태그
손해보험  배타적 사용권  경쟁  펫보험  치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