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기관 등 56곳에 109대 전달

LG에너지솔루션이 사랑의열매·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시 내 취약계층 대상 봉사 활동 기관·단체·기업 등 56곳에 전기 이륜차 109대를 후원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사랑의열매·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단체와 사회적기업 등 56곳에 전기 이륜차 109대를 후원한다.

후원 대상 모두 지역 사회에서 돌봄·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아동·장애인을 지원하는 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단체·기업이 더욱 원활하게 봉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복지 현장은 주로 노후 저층 주거지나 좁은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차량을 이용한 이동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후원으로 긴급 돌봄, 도시락 배달, 대면 상담 등 필수 서비스 제공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기 이륜차 후원 관련 지정기탁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7~8월 두 달간 전기 이륜차 지원 대상을 모집했고, 9월 초부터 선정 대상에 보급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이륜차 후원 외에도 일정 기간 배터리교환서비스(BSS) 구독료와 보험료를 무상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교육과 함께 헬멧 등 안전장비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좁은 골목, 가파른 언덕 때문에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곳까지 이번 전기 이륜차 후원으로 더 많은 복지 서비스가 도착하길 바란다”며 “전기 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