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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캘리포니아에 ‘디자인 캘리포니아’ 공식 개소

차량·전시장 등 전용 디자인 연구 거점 마련…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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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13 10:58:25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외부 전경.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

 

1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 관련 다양한 연구·개발(R&D)이 진행되는 최첨단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이며 연면적 7471㎡(약 2260평) 규모다.

이곳은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 외에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CMF(색상·소재·마감) 트렌드 연구 등 폭넓은 창의적 작업을 수행하며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하게 된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내부 전경.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이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글로벌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북미 시장의 중심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보다 깊이 공감하는 디자인을 개발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감성적 연결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세대의 제품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건물은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를 갖췄으며, 2층에서 1층 중앙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45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상주하는 업무 공간은 개인 작업 공간과 오픈형 소규모 라운지를 배치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MF 스튜디오 ▲3D 프린팅 및 클레이 모델링 공간 ▲디지털 디자인 랩 등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한 최적의 실험 환경도 제공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는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직원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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