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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앤맥패일, 가장 오래된 85년산 싱글몰트위스키 공개

‘제너레이션 85년산’… 유명 건축가와 협업한 디켄터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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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0.16 14:27:41

고든앤맥패일이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한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제너레이션 85년산’을 공개했다. 사진=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16일 “고든앤맥패일(G&M)이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제너레이션(Generations) 85년산’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병입된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스코틀랜드 글렌리벳(Glenlivet) 증류소에서 증류한 원액을 고든앤맥패일이 매입한 후 자사의 오크통에서 85년간 숙성시킨 결과물이다.

고든앤맥패일 가문 2대 경영자 조지 어쿼트(George Urquhart)의 철학인 ‘다음 세대를 위한 위스키’에서 출발한 제너레이션 85년산은, 그의 말대로 자신이 마시지 못할 술을 후대에 남긴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신념은 세대를 잇는 장기 숙성 철학의 근간이 됐다.

고든앤맥패일은 이번 공개와 함께 지니 갱(Jeanne Gang)과 협업한 디캔터 ‘아티스트리 인 오크(Artistry in Oak)’도 함께 선보였다. 자연의 성장과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디캔터는 네 갈래의 청동 가지가 수공 유리 용기를 감싸는 형태로, 85년간 오크통이 위스키를 보호해온 시간을 상징한다. 넘버링 1번 디캔터는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뉴욕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 부칠 예정이며, 수익금은 전액 미국 환경보호 비영리단체 아메리칸 포레스트에 기부한다.

고든앤맥패일 스티븐 랭킨 프레스티지 디렉터는 “제너레이션 85년산은 130년 숙성 철학의 집약체이자 지속 가능 미래를 위한 예술적 유산”이라며 “85년 숙성에 도전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자연과 시간, 그리고 인내의 협업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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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고든앤맥패일  제너레이션 85년산  지니 갱  글렌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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