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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100조원 첫 돌파

국내 ETF 업계 최초…“고객 신뢰가 만든 23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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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0.16 16:59:06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증장 추이.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업계 최초로 KODEX ETF 순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02년 10월 14일 국내 최초 ETF ‘KODEX 200’을 출시한 지 23년 만의 성과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ETF의 총 순자산은 100조 5071억원으로, 지난해 말 66조 2508억원에서 약 9개월 만에 51.7% 증가했다. 지난달 11일 90조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 만에 10조원 이상 늘었다. 회사는 이를 특정 상품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자산과 테마 상품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분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에서 첫 100조원 달성은 KODEX를 믿고 투자해준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23년간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온 만큼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과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KODEX 200 출시 이후 국내 ETF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2006년 KODEX 반도체(국내 최초 테마형 ETF), 2007년 KODEX 차이나H(국내 최초 해외투자 ETF), 2009년 KODEX 국고채3년(국내 최초 채권형 ETF)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에도 삼성자산운용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액티브 ETF, 2021년 미국 대표지수 ETF(KODEX 미국S&P500·KODEX 미국나스닥100), 2023년 단기금리형 ETF(KODEX CD금리액티브)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순자산 60조원을 돌파하고 200개 이상 ETF를 운용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100조 시대’를 맞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말까지 ‘삼성 KODEX ETF 100조원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KODEX ETF를 신규 매수한 투자자 중 10명에게 금 반돈, 1000주 이상 매수자 중 10명에게 금 한돈을 증정하며, ‘연금, 코덱스하다’ 캠페인 참여자 5100명에게 다이소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KODEX ETF가 국내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운용 철학을 이어가며 금융소비자 보호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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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순자산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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