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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 받으며 서 있는 흙밭, 몸으로 느끼는 친구 지구! 노원구, 환경문화행사 '뛰놀자 지구' 개최

도전 환경 골든벨, 텃밭 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속 머리로 몸으로 탄소중립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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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0.17 10:04:41

노원에코센터 환경행사 사례. 사진=노원구청
친환경 농사 체험.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5일 환경문화행사 <뛰놀자 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의 환경교육 거점 기관인 노원에코센터(노원구 덕릉로 460 마들근린공원 내)와 센터 앞 모두의 정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구는 매년 환경문화행사를 열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놀이 방식의 체험을 위해 행사장 일대를 ▲지구 놀이터 ▲텃밭놀이터 ▲열매놀이터 ▲햇빛놀이터 ▲자원순환놀이터로 구분해 22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10시 30분 개막식, 12시 30분 정원음악회 등 모두가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지구 놀이터에서는 퀴즈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도전 지구 골든벨”, 공원 일대를 돌아다니며 5가지 주제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티어링 – 퀴즈런 : 초록 발자국”이 펼쳐진다. 골든벨의 경우 사전접수, 에코티어링의 경우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그 밖에도 중랑천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와 미니테라리움 만들기, 노원 탄소중립시민실천 10가지 약속 홍보가 병행된다.

텃밭놀이터에서는 어린이 농부와 함께하는 무 수확 체험,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못난이 샌드위치 만들기를 비롯해 농사를 주제로 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흙과 더 밀접한 놀이터는 ‘열매 놀이터’에서 마련되었다. 이곳에서는 흙 놀이터, ‘씨앗 운동회’ 등 어린이들이 신체활동을 하며 놀 수 있도록 했다.

노원에코센터 앞 어린이벼룩시장 사례. 사진=노원구청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햇빛 놀이터’도 유익하다. 태양광 자동차 경주,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바람개비 활동, 솔라 오븐(Solar Oven)으로 계란 굽기 등 특색 있는 체험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교육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자원순환놀이터에서는 친환경 세제, 마그넷, 키링, 설거지바 등의 일상용품을 만들며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행사가 상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약 30여팀의 어린이 플리마켓이 꾸려진다. 구경하고 사고파는 재미를 가미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쉽게 경험토록 하기 위해서다.

2025 뛰놀자 지구_포스터. 이미지=노원구청

구는 행사의 진행 과정에서도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없는 행사를 지향한다. 텀블러나 개인컵 등을 지참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경우는 다회용기를 현장에서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부분의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일부 사전접수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노원에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실천가능한 탄소중립 활동, 도심 속 자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최선의 환경교육”이라며, “어린이를 포함한 전 세대 구민의 위대한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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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노원에코센터  뛰놀자 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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