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0.18 18:00:09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8일 운현궁(삼일대로 464)에서 「2025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를 열고 궁중과 사대부가의 음식문화를 재현했다.
올해 축제는 ‘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을 주제로 왕과 왕비의 수라상, 궁중 별식인 주다소반, 설·대보름·단오·추석·동지 등 절기별 대표 음식이 재현돼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한눈에 보여줬다.
조랭이떡·차륜병 만들기, 국화막걸리 빚기 등 전통음식 체험과 함께 모시풍경·타래버선 키링 공예, 윷놀이·딱지치기 같은 놀이마당도 마련됐다. 인사동의 역사와 맛을 엮은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식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종로가 간직한 전통의 맛과 멋을 오늘의 일상 속에서 새롭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