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18일 오후 1시,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특설무대 뒤편 잔디운동장에서 ‘반려견 체육대회’를 열고, 반려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색 체육행사로, ‘펫세권 1위’ 도시 마포의 반려문화 특색을 살려 기획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100여 팀의 반려가족이 참여해 반려견과 함께 달리고 응원하며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예선과 본선 경기, 반려견 사진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과 경기 규칙 안내에 이어 반려견의 순발력과 보호자와의 호흡을 겨루는 ‘허들 점프 릴레이’가 진행되자, 응원석에서는 환호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장애물을 넘으며 호흡을 맞추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반자가 아닌 우리의 가족이다”라며, “이번 반려견 체육대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