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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AI·빅데이터 페스티벌’ 열어… DX 성과 공유

총 131개 과제물 중 33건 시상… 4족 보행로봇 시연도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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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0.27 13:47:25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AI·BIG DATA 페스티벌’에 참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전사적 디지털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 연수원에서 한 해의 DX 성과를 공유하는 ‘AI·BIG DATA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로 4회째.

‘전 영역의 DX 확산’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선 총 131건의 과제를 접수했으며, 그중 33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서강현 사장과 임직원, 우수과제 발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터 발표와 성과물 시연 등이 진행됐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원료하역부두 선석 계획 최적화 가이던스 개발’은 선박의 위치와 접안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정해 항만 운영비용을 최소화한 사례다. 이 가이던스를 적용할 경우 다양한 제약조건 속에서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작업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선석(船席)은 선박이 접안해 선적·하역을 작업하는 항만 내 지정 구역을 말한다.

또 ‘해외법인 분석 리포트 자동화’ 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외법인 데이터 분석과 법인별 상세 리포트 생성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시간을 90% 이상 단축했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의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이번 행사에선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안전관리 혁신사례로 소개됐다. 스팟은 자율주행 기능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스마트 기술이 현장 안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강현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선 제조뿐만 아니라 전 부문에서 임직원의 혁신 의지와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DX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성과보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DX연구개발실을 신설하고 생산·구매·경영지원 등 전사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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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디지털전환  AI  빅데이터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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