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무드서울서… 30개 브랜드 150종 선보여

아영FBC가 내달 22일 프리미엄 스피릿 시음회 ‘올 댓 드링크 서울 2025’를 연다. 사진=아영FBC
 

아영FBC가 내달 22일 자사 업장인 무드서울에서 프리미엄 스피릿(spirits) 시음회 ‘올 댓 드링크 서울 2025’를 개최한다.

‘30년의 시간을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오랜 세월이 빚어낸 스피릿의 숙성 깊이와 아영FBC만의 스피릿 포트폴리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회사가 수입·유통하는 30개 브랜드의 스피릿 150종으로만 구성했다. 입장권 한 장으로 위스키·진·럼·데킬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류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스페셜 시음회다. 별도의 시음권으로 25년에서 40년까지 높은 숙성의 스피릿 12종 중 3종을 직접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고든앤맥패일’ ‘벤로막’ ‘올드퍼스’ ‘코펜하겐’ 등 세계적 명성의 숙성 컬렉션이 엄선됐다.

매 시간 정각마다 타임어택 특별 시음도 진행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7종의 고숙성 스피릿이 한 시간 간격으로 공개된다. 라인업은 ‘고든앤맥패일 코노세어 초이스 토민툴 2001’ ‘쿨일라 2003’ ‘벤로막 21년’ ‘오초 데킬라 아네호’ ‘크루즈 포트 40년’ 등이다.

국내 스피릿 업계 정상급 바텐더도 빼놓을 수 없다.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제스트’ ‘앨리스’ ‘바 피어’ ‘무근본’의 바텐더들이 개성을 살린 시그니처 칵테일 세션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얼리버드 티켓 판매는 이달 31일까지며, 정규 티켓 판매는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다. 티켓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치테이블, 와인나라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입장객 전원에겐 글랜캐런 글라스, 에코백, 숙취해소음료, 와인25+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한 웰컴 패키지를 준다.

아영FBC 관계자는 “단순히 많은 술을 맛보는 행사가 아니라 시간과 숙성이 만들어낸 스피릿의 본질을 탐험하는 자리”라며 “한 기업이 주최하는 대규모 스피릿 무제한 시음회는 ‘바앤스피릿쇼’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첫 행사인 만큼 브랜드별 개성과 숙성의 깊이를 충분히 느끼도록 라인업을 세심히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