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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광고인’ 김정아 부사장 선임

AI 시대 맞아 크리에이티브 중심 리더십 강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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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29 14:56:54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이노션이 김정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이노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될 예정이며, 공식 취임일은 오는 11월 1일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신임 사장은 1996년 광고업계에 입문해 2006년 이노션에 합류한 이후, 국내외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총괄하며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이끌어 왔다. 그는 테크 기반의 ‘브랜드 솔루션팀’ 신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어빗(STUDIO abit)’ 설립 등으로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김 사장은 이노션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300여 회의 국제 광고제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대표작으로는 자동차가 등장하지 않는 독창적 콘셉트의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2013) 캠페인과, 2024년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 캠페인이 꼽힌다.

또한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광고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I 시대의 콘텐츠 확장과 브랜드 활동 다변화 흐름 속에서,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도할 리더십을 전면에 배치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김 사장 선임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AI 기반 마케팅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 다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현 이용우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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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김정아  현대차그룹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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