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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기아 스포티지,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선정

현대차그룹, 올해 총 18개 차종 TSP+·TSP 획득… 2년 연속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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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31 10:06:13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다시 한번 ‘가장 안전한 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현지시간 28일 발표한 2025년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톱 세이프티 픽(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전면·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등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Good)’을 받았으며, 스포티지는 전조등과 충돌방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지난해 TSP에서 올해 TSP+로 상향됐다. 두 차량은 한국교통안전공단 KNCAP 평가에서도 종합 1등급을 받아 안전성을 재차 입증했다.

싼타크루즈는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등과 경쟁하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인정받았다.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이번 평가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 등 총 18개 차종이 TSP+ 또는 TSP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다 수상 그룹으로 선정됐다.

IIHS는 올해부터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전면 충돌 테스트에서 운전자 뒤쪽 좌석에 작은 체형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를 추가해 뒷좌석 안전성을 중점 평가했으며, 전조등 및 보행자 충돌방지 성능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만 TSP+ 획득이 가능하며, 측면 충돌 및 전방 충돌방지 테스트에서도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IIHS의 평가에서 다수의 차종이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룹의 안전 철학과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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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 9  기아  스포티지  II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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