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01 14:42:41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11월 1일 오전 서울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제1회 마포구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마포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16개 동에서 모인 주민 등 1000여 명이 체육공원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체육대회는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 공연과 마포구태권도시범단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후 동별 입장 퍼레이드가 열려 개성 넘치는 응원과 퍼포먼스로 참여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전 11시부터는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대회에서는 파크골프, 4인 족구, 7인 승부차기가 열렸다.
또한 줄다리기와 애드벌룬 굴리기, 계주 달리기 등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경기가 펼쳐져, 운동장 곳곳에 웃음과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다.
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참여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닌 마포구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라며 “승패보다는 참여와 화합에 의미를 두시고 끝까지 안전하게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