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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매치 14’로 남자 테니스 세계 1·2위 격돌 예고

야닉 시너·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첫 단독 이벤트 경기 내년 1월 인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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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1.03 15:25:59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로 남자 테니스 세계 1·2위 격돌 예고.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내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의 맞대결이자, 글로벌 최초로 양 선수의 단독 이벤트 경기를 한국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두 정상급 선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첫 기회다.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테니스 빅3(조코비치·나달·페더러)’ 시대를 잇는 신세대 대표 주자로, ‘알카라스-시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특히 2024년 롤랑가로스 결승에서의 5세트 접전은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로 꼽힌다.

현재까지의 맞대결 전적은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서 있다. 알카라스는 하드코트에서, 시너는 잔디코트에서 강세를 보여 서로 다른 스타일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시너는 2024년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65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윔블던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했다. 반면 알카라스는 2025년 롤랑가로스와 US오픈에서 시너를 제압하며 하드코트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현대카드의 대표 컬처 마케팅 브랜드로,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년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세기의 대결’을 선보여 왔다. 이후 ‘로저 페더러 VS 라파엘 나달(2006년)’, ‘로저 페더러 VS 피트 샘프라스(2007년)’, ‘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2010년)’ 등을 전개해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매치는 약 20년간 독주하던 빅3 세대가 물러난 뒤, 새로운 세계 1·2위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경기”라며 “현대카드 슈퍼매치의 명성에 걸맞은 세계 최초 단독 라이벌전을 한국 팬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는 11월 18일 정오,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경기는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되며, 주관사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대한테니스협회, 주관 파트너는 HM그룹과 제일건설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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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테니스  슈퍼매치  야닉 시너  카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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