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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클래식의 향연, '금난새의 11시 데이트' 11월 11일 개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과 품격 있는 가을 클래식 ... 리튼의 심플 심포니(Simple Symphony)로 여는 한낮의 음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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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1.04 14:27:55

2025 금난새의 11시 데이트_11월_포스터. 이미지=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11일(화)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기획공연 <금난새의 11시 데이트 - 11월>을 선보인다.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는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로, 2025년부터는 총 5회(2월, 3월, 6월, 8월, 11월)에 걸쳐 관객들에게 계절마다 색다른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11월 공연은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따뜻하면서도 품격 있는 클래식 선율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영국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Simple Symphony), Op.4’ 전 악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Boisterous Bourrée’, ‘Playful Pizzicato’, ‘Sentimental Sarabande’, ‘Frolicsome Finale’로 이어지는 네 악장은 각각 경쾌함과 서정미, 그리고 활기찬 에너지를 담아 브리튼 특유의 재치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무대에는 세 명의 뛰어난 솔리스트가 함께 한다. 지역 출신 소프라노 이예은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과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여’를 노래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예은은 경북대학교 성악 전공 졸업 및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수석 입학 및 졸업, 국립오페라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다양한 오페라 주역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튜바 문지웅. 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이어 튜바 문지웅은 프랑스 아코디언 거장 리샤르 갈리아노의 ‘끌로드를 위한 탱고’를 통해 금관악기의 매력적인 저음과 섬세한 선율미를, 피아니스트 신영호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 58 제2악장을 협연하며 따뜻하고 고요한 선율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는 올해 다섯 번째를 맞으며, 계절마다 새로운 감성과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11월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음악으로 위로와 설렘을 동시에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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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  금난새의 11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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