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위생관리·전담 푸드 디렉터 운영 결실… 업계 최초 전 지점 ‘매우 우수’ 인증

교원예움 화성장례식장. 사진=교원라이프
 

교원라이프가 운영하는 ‘교원예움 장례식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등급 지정 심사에서 전국 7개 전 지점이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5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식약처의 위생등급제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는 제도로, 3개 분야 64개 항목의 현장 평가를 통해 ‘매우 우수·우수·좋음’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업계에서 단일 브랜드로 모든 지점이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원라이프는 2023년 김해 지점을 시작으로 화성, 포항, 아산, 강원, 서서울, 평택 등 전국 7개 장례식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위생등급 지정을 추진해 약 2년 만에 전 지점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성과는 교원라이프의 체계적 위생관리 시스템과 ‘푸드 디렉터’ 제도 도입의 결과다. 회사는 장례식장 내 식음(F&B) 서비스의 품질과 위생을 전담 관리하는 푸드 디렉터를 배치하고, 전국 지점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교육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장례사업 진출 이후 8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 ‘0건’을 기록하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앞으로도 전 지점에 대한 위생등급 유지와 갱신을 위한 내부 점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신메뉴 개발과 위생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예움의 차별화된 식음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예움 답례 선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패키지는 교원예움의 시그니처 수제맥주 ‘내곁에일’과 ‘함께라거’, 예움견과, 도시락팩(닭강정·과일·떡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과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유족과 조문객에게 안심할 수 있는 위생 환경과 품격 있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 지점 최고등급 획득은 교원예움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