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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신약 美 FDA 임상 1상 승인

지방 감량·근육증가 동시 구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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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시영⁄ 2025.11.06 09:57:22

HM17321은 CRF2 수용체(On-Target)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근육 증가와 지방 감소를 동시에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사 한미약품이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만 혁신신약’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개념 비만치료제(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7321은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Urocortin-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과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최인영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운동·대사 기능 개선’이라는 통합적 효능을 동시에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다”며 “한미약품은 비만을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바라보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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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신약  임상  근육증가  HM1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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