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1일부로 심혈관중재시술 분야 권위자인 이종영 교수를 영입하고 고난도 심혈관질환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종영 교수는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해 말초혈관, 대동맥질환,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심장 재활, 스포츠 심장학 등 심혈관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또한 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TAVI를 시행한 시술팀의 일원으로, 심방중격결손(ASD)이나 난치성 난원공(PFO) 같은 선천성 심질환에 대해 전신마취 없이 심장내초음파(ICE)를 활용한 중재 시술도 활발히 시행 중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교수의 합류로 고난도 관상동맥중재술과 TAVI 시술을 본격 확대한다. 특히 절개를 최소화하고 전신마취를 지양하는 ‘미니멀리스트’ 시술을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통해 진단부터 시술, 수술, 재활까지 통합된 심혈관질환 치료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영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혈관질환 치료는 환자의 생존율과 함께 회복 속도와 일상 복귀, 장기적인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심혈관질환 다학제 시스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