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조직은행연합회 연례회의’에 참가해 AATB 본부·주요 글로벌 조직은행 관계자들과 향남 신공장 AATB 인증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AATB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인체조직 표준기구로, 미국 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안전성과 품질 보증, 윤리적 기준을 관리하는 조직은행 연합회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진보를 이끌다: 미래를 위해 하나되다’를 주제로 글로벌 조직은행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품질관리, 감염병 관리, 윤리 기준, 기술 혁신 등 조직 이식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지바이오는 AATB가 주관하는 공식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교육 이수 인증을 취득했으며 조직은행 관계자, 원재료 공급처와의 미팅을 진행했다.
한편, 시지바이오의 기존 생산공장은 AATB로부터 2회 연속 인체조직 가공업 품질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회사 측은 이러한 인증 경험을 기반으로 향남 신공장에도 국제 기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해 글로벌 인증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AATB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직은행 인증기관으로, 시지바이오는 그 인증 기준에 맞는 품질관리 체계를 향남 신공장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기준에 맞는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