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12 11:14:37
서울 성북구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귀자)는 11월 10일 저소득계층, 장애인가구, 거동이 불편한 중증질환자 가구 등 120여 가구에 세대당 김장김치 1박스와 국수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저소득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자들의 건강을 살피고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김귀자 회장과 이인순·정해숙 성북구의원, 천복성 새서울신협 월곡점 이사장, 유지용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와 국수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적절한 시기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곡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진희)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와 고독사 위험가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 관계망을 강화해 주민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