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근 80여개 협력사 대표들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옥으로 초청해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반성장데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16년부터 이어오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행사다. 올해로 10회째. 이날에는 △공정거래 협약 체결 △우수 협력사 시상 △품질개선·혁신 및 ESG 우수사례 공유·시상 △협력사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최우수 협력사로는 와이엠제이가 선정됐고, 우수 협력사는 성덕실업·세종티에프·대한글로벌코리아·와이엘아이앤씨·세이코퍼레이션·해송모드·비엘레더뱅크 등 7개사가 뽑혔다. 품질개선상은 동환어패럴과 드림비손, 품질혁신상은 호야텍스와 와이더블류아이앤씨, 올해 신설된 ESG 특별상은 주영어패럴이 수상했다.
이날에는 명지대 박정호 교수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박 교수는 내년도 경제전망과 패션산업이 직면한 변화 요인 등을 알려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준서 부문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노력해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발전과 동반성장을 선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패션업계에선 유일한 최고 등급이다. 아울러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