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11.14 10:10:27
LG전자가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8개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최고상을 수상한 제품은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로 주목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다. 이 제품은 이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서도 디자인 완성도를 입증한 모델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을 전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4K 올레드 화질을 제공하고,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이 그대로 보이는 개방감과 색다른 영상 경험을 구현한다. 투명 디스플레이 특유의 AR형 연출도 가능해 새로운 공간 연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한 IoT 패키지,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화면부 분리가 가능한 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에서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받았다. 또한 UX·UI·패키지 분야에서도 LG AI 심볼, 시그니처 투명 인스타뷰 냉장고 UX, LG 엑스붐 패키지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디자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 솔루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