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14 10:30:39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CPI는 기업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고객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해 산업 전반의 소비자 보호 수준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지표다. 이번 선정으로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진정성과 시스템의 실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나은행은 체계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그룹에 ‘소비자리스크관리부’를 별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의 개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특히, 투자성 상품 심의·의결 기구인 비예금상품위원회에 외부 전문인력을 위촉해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금융상품의 단계별 위험성을 검수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난 6월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아울러 대학생·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으로 구성된 ‘소비자 패널’과 ‘제도개선 애자일랩(Agile Lab)' 운영을 통해 고객 의견을 반영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불편 및 민원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와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고령층 전용 창구 운영 ▲시각장애인 점자약관 제공 ▲디지털금융 교육 플랫폼 ‘하나원큐 길라잡이’ 출시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 권익을 지키기 위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들의 각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의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 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확대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