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실적발표회를 통해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에는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확대와 상품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 성장을 이어가며, 중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GA 자회사와 국내 주요 종속법인 호실적, 신규 편입된 주요 해외 자회사를 통한 사업영역 확장 효과 등으로 올해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7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국내외 주요 자회사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올해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3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9% 증가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5643억원을 달성했다. 건강보험 상품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2023년부터 3년 연속 연간 2조원 이상 신계약 CSM 달성이 전망된다. 3분기 보유계약 CSM은 전 분기 대비 약 2263억원 증가한 9조594억원이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유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며 “AI 기반 고객 분석과 업무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