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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전년比 2배 넘는 770억… 영업이익은 7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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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1.14 15:07:58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대표 김병옥)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74억원) 대비 두 배 넘는 106% 증가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145%인 1884억원에 달해, 연내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이번 실적은 대만 전력청 해상풍력 2단지 시공 본격화, 자회사 LS빌드윈의 싱가포르 프로젝트 실적 반영, 그리고 LS전선과의 시너지 효과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게다가 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과 방산용 해저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대형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단기 실적 성장세도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GL2030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일시적 수익 감소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1% 감소했으며,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303억원)의 다섯 배가 넘는다. 이를 바탕으로 중기적 실적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추진 가속화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안우이·태안·해송 등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으며, 일부는 연내 계약 전환이 예상된다”며 “또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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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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