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18 16:09:38
BC카드가 글로벌 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 브라우저 ‘코멧(Comet)’ 국내 활성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코멧은 웹브라우저 자체에 퍼플렉시티의 AI 엔진을 내장해 웹, 문서, 뉴스, 이메일, 논문 등 다양한 정보의 요약과 연관 자료 탐색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요약·검색·작업 실행을 하나의 대화 흐름으로 이어가는 대화형 서비스도 구현했다.
AI 어시스턴트 기반 기능을 통해 여행, 식당 예약,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작업을 대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크로미움(Chromium) 기반으로 개발된 코멧은 Chrome·Edge와 유사하게 확장 프로그램, 설정, 북마크 등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Windows·Mac 버전이 제공 중이며 모바일(Android/iOS) 버전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BC카드는 코멧의 국내 확산을 위해 12월 7일까지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코멧을 다운로드한 고객 전원에게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페이북 머니 5천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민석 BC카드 상무는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AI 서비스 이용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결제·소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준 모리타(June Morita)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아시아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코멧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깊이 있는 탐색의 즐거움과 즉시 실행되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와 퍼플렉시티는 Pro 1년 무료 이용권 지급, 카페 런칭 기념 행사, 결제 영역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