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분야는 ‘온·오프라인 상생 노력’으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과의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도입한 제도다.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 대리점법 위반이 없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하는 사업자 중 △계약 기간 또는 계약갱신요구권 보장 기간 5년 이상 설정 △대리점 인테리어·리뉴얼 비용 7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제도운영 △온·오프라인 상생 모델 모범적 활용 △대리점 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우수 기업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심사해 선정한다.
경동나비엔은 지속 가능 동반 성장을 실천하는 ‘온라인 파트너’ 제도와 온라인 교육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파트너는 경동나비엔의 콜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로 접수된 제품 상담을 지역 관할 대리점으로 이관해 상담과 판매, 설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제도에는 280여 대리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1만건 넘는 제품 설치가 이뤄졌다.
대리점의 역량 향상을 위한 정기 교육과 피드백도 제공한다. 제품 설치 이후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고, 대리점에 피드백을 전달하며 고객 응대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더불어 동영상 교육을 매년 한 차례 진행하며 온라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대리점 운영을 희망하는 대리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연 4회 ‘넥스트리더 경영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동나비엔의 사업 확대 방향성을 공유하고, 대리점 CEO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법, 소셜미디어(SNS) 운영 전략, 영업 전략 등의 강의를 지원한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 참가한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대리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보일러 구독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 비전인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리점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과 소비자의 만족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