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급결제 경쟁력 강화 및 Youth 고객층 확대 추진

하나카드, 삼성전자와 제휴 카드·서비스 출시 위한 업무 협약.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삼성전자와 글로벌 지급결제 경쟁력 강화 및 Youth 손님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휴 카드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협업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학생증·사원증 겸용 하나카드의 삼성월렛 등록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환경 확대와 해외·국내 결제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금융의 결합으로 해외 결제부터 국내 결제까지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 부사장은 “해외에서도 편리한 결제 환경을 지원하고, 학교 생활 편의성과 삼성월렛 포인트 혜택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해외 결제 부문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머니 앱에서는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할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트래블로그’ 카드는 출시 3년 반 만에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나카드는 국내 해외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을 통해 지난 10년간 약 1,9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신규 출시 등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