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025.11.19 16:51:19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의 주요 프로그램과 참가 인플루언서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비버롹스 2025에서는 전시작 82개 시연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플레이 실황과 사인회, 창작자 강연, 인디게임 토크,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5일(금)에는 인디게임 팬과 예비 창작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터넷 방송인 ‘수련수련’이 현장에서 인디게임을 플레이하고 사인회를 진행하며,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는 대학생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과 커리어를 주제로 강연한다.
게임 관련 유튜브 채널 ‘G식백과’의 김성회는 행사 기간 내내 인디게임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요 타이틀과 인디씬 이슈를 다룬다.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네이버 웹툰과 함께하는 비버잼’에서 제작된 게임들이 무대에 오른다. 웹툰 ‘소심한 호랭이 코코’의 작가 ‘키몽’은 자신의 작품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을 현장에서 플레이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게임 크리에이터 ‘짬타수아’도 참여해 인디게임 플레이를 진행한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탭블레이즈(TapBlaze)의 앤서니 라이(Anthony Lai) 대표는 글로벌 창작 환경과 인디 개발 경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성우 공연과 인디게임 프로그램이 결합된 무대가 진행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조이’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김예림과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가 ‘클템’ 이현우가 참여해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비버롹스는 누적 방문객 2만8000여 명을 기록해 온 인디게임 행사로, 티켓은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주훈 스마일게이트퓨처랩 팀장은 “비버롹스는 인디게임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웹툰 작가, 성우, 팬이 함께 참여하는 인디 컬처 행사”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와 팬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