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AAA 이어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

하나금융그룹, KCGS ESG 평가서 ‘통합 A+’ 등급 획득.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에서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금융그룹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환경경영 거버넌스 구축, 이사회 독립성 강화, 투명한 정보 공시, 소비자보호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후변화 위험 관리, 탄소중립 전략, 지역사회 상생, 개인정보보호 등 ESG 전 영역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에서도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는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이어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KCGS ‘통합 A+’ 달성은 손님, 주주,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포용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ESG 공시 의무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공시 기준(GRI, SASB, TCFD)에 맞춘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ESG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