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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 성장 생태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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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1.20 14:09:50

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혁신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7기 30개 기업과 뤼튼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한 졸업사 5곳이 참여해 성장 경험을 나눴다. 

올해 데모데이는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AI, 로봇, 디지털헬스, ESG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35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에이딘로보틱스, 지오그리드, 아이디어오션, 땡스카본, 소프엔티 등 10개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와 로봇용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지오그리드는 친환경 정수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적용했다. 소프엔티 역시 자체 개발한 복합 신소재를 삼성전자 제품에 활용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7기 및 졸업사 스타트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들은 참여 기간 동안 218명을 신규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오그리드 김기현 대표는 “C랩의 전문 컨설팅과 협업 경험이 기업의 경쟁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졸업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기업으로 누적투자 1300억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AI 전환(AX) 사업에 진출해 생산성 향상 성과를 내고 있으며,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ICT 미래 유니콘 유망 기업’으로 꼽히는 등 유니콘 기업 진입에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언주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언주 의원은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삼성전자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박승희 사장은 “C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이라며 “사업 협력과 투자를 지속해 혁신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인사이드를 출범한 뒤 사내벤처의 스핀오프 제도와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를 확대해 왔다. 2023년에는 대구·광주·경북 등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해 지역 기반 기업 발굴에 나섰다. 현재까지 총 959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지원했으며, 내년 중 1000개 돌파가 예상된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CSR 비전으로 청소년 SW·AI 교육,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상생펀드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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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뤼튼테크놀로지스  에이딘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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