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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5.57% 상승 마감...美 올타 뷰티 입점 후 매출 확장세 주목

메디큐브, 美 울타 뷰티 입점 3개월만 월 판매량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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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1.20 16:30:28

에이피알 메디큐브, 美 울타 뷰티 입점 3개월만 월 판매량 30% 증가. 사진=에이피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입점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약 30%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큐브는 지난 8월 울타 온라인몰과 약 1,400개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한 바 있다.

 

이날 에이피알의 주가는 회사의 해외 시장 확장과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종가 대비 1만 2,500원 상승한 23만 7,000원에 마감하며 5.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일업종 등락률인 4.16%보다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이로써 20일 기준 에이피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1.11배다.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반영하며, 동일업종 PER인 36.48배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울타 뷰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2종의 제품을 공급했으며, 10월 기준 올타 뷰티의 판매량이 초도인 8월 대비 30% 증가했다. PDRN 및 콜라겐 라인 제품이 고르게 인기를 얻은 가운데, 대표 제품 ‘제로모공패드’는 누적 1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지위를 굳혔다.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SNS 챌린지를 통해 화제가 된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도 누적 6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메디큐브는 10월 울타 뷰티 스킨케어 온라인 판매 1위,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3위를 기록하며 입점 브랜드 중에서도 상위권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판매 증가에 따라 발주 규모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10월 발주 금액은 8월 초도 발주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9월에는 수요 증가로 인한 추가 발주도 진행됐다. 에이피알은 11월 말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마케팅과 공급을 강화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 뷰티와의 파트너십은 메디큐브의 미국 시장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말 시즌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의 2025년 1~3분기 누적 미국 매출은 3,176억 원으로 전체 매출 9,797억 원의 3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255.77% 증가하며 글로벌 K-뷰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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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울타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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