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직영하는 어르신 무료급식소 ‘행복한 밥상’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시온성복지회는 20일 ‘행복한 밥상’에서 당진 햅쌀 10kg 100포(3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행복한 밥상’은 서대문구가 사회적 단절과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로 매주 월·수·금 주 3회 운영되며 3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시온성복지회의 이번 후원 물품은 무료급식 재료로 활용돼 어르신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달식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지역 민간단체가 어르신 복지를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은 나눔의 가치와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구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온성복지회 이홍임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보태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