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 아트페어·꼬마피카소 그림축제 등 예술 생태계 활성화 공로 인정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예술경영대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술경영대상은 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신한카드는 일반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카드는 금융권 최초의 아트페어 ‘더프리뷰 아트페어’를 꾸준히 개최하며 미술 시장의 저변을 넓혀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5년간 240개 갤러리가 참여해 58억원 규모의 작품을 판매했으며, 신진 작가들이 키아프(KIAF), 프리즈 서울 등 국제 아트페어로 진출하는 성과도 이어졌다. 전시 기간에는 신한카드의 브랜드 역량을 기반으로 전시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카드결제 및 무이자 할부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참가 갤러리의 부담을 줄였다.

대표 가족 문화행사인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도 예술교육 분야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002년 시작 이후 약 20만 명이 참여했으며, 비대면 드로잉 공모전, NFT 및 디지털 체험, 친환경 굿즈 제작, 인공지능 콘테스트 등 매년 변화를 반영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문화·공연 분야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등 주요 공연장과 스폰서십을 맺고 ‘신한카드 더 모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뮤지컬, 콘서트, 전시회 등의 1+1 혜택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예술과 금융을 연결해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