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21 13:59:24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과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20일 농협중앙회에서 농어촌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정보교류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강조해 온 ‘협동조합 간 연대와 정책 공조’ 기조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두 기관이 연구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첫 단계가 됐다.
양 기관은 농어촌 청년 유입 활성화, 지역 소멸 위기 대응, 기후변화 정보 공유,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공동 연구, 연구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례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농어촌 공동 문제의 심화에 따라 현안 대응 속도와 정책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성과 공유와 상호 연구 자문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종화 수산경제연구원장은 “양측이 전문성과 인적 기반을 결합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농수산업 발전과 농어촌 공동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욱 농협미래전략연구소장은 “협동조합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교류가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농어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정보교류를 계기로 두 기관은 농어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정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