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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소 생산 플랜트 패키지 개발 착수

美 수전해 기술 선도기업 이볼로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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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1.24 14:48:43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한 이볼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스택. 사진=GS건설
 

GS건설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

GS건설은 이달 미국 수전해(水電解) 기술 선도기업인 이볼로와 ‘음이온 교환막 기반 수전해 플랜트 패키지 개발’ 계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개발 업무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GS건설은 이에 앞서 이볼로와 지난 4월 BDP(Basic Design Package),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의 광범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볼로는 음이온 교환막을 기반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스택 제조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음이온 교환막 기술은 수소 분리에 필요한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에 상용화된 기술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향후 스택 제작과 플랜트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볼로는 메가와트(㎿) 규모의 수전해 스택의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GS건설은 국내외 플랜트 EPC 사업 수행 역량과 이볼로와의 협력으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수백 메가와트급 수소 생산 플랜트 패키지를 개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우리의 EPC 기술력과 경험을 접목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사업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수소 시장의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와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가스공사·한국스미토모상사와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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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소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이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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