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아티스트 지드래곤(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패키지를 디자인한 ‘데이지 에일’ 맥주를 단독 출시한다. 제품은 일본 이바라키현(茨城県)의 200년 된 양조장 키우치(木内)주조가 만드는 맥주 브랜드 ‘히타치노 네스트(常陸野 ネスト)’와 함께한다.
이번 상품의 핵심 키워드는 상품명에 담긴 지드래곤의 상징 ‘데이지’다. GS25·피스마이너스원·히타치노 네스트는 데이지가 지닌 감성과 상징성을 상품 전반에 녹여내고자 패키지부터 레시피까지 완성도 높은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패키지는 데이지 꽃을 강렬하게 표현해,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아트워크에 가까운 독창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데이지 한 송이를 상징적으로 그려 넣은 게 아니라, 꽃이 흩날리고 번지는 순간의 감정을 패턴으로 확장해, 민트 빛 캔 위에 데이지가 만개한 듯한 그래픽 아트워크로 표현했다. 맛과 품질은 히타치노 네스트의 총괄 양조 책임자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알코올도수는 4.8도.
GS25는 먼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하루 888세트씩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어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GS25청와공간점·부산광장점·DXLAB점 등 3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시음회와 한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정식 출시는 11일이며,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한다.
GS리테일 주류팀 안재성 MD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200년 역사의 프리미엄 양조장이 만난 데이지 에일은 올해 가장 강력한 화제성을 갖춘 상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롱런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